서울굿즈 코엑스몰 팝업 14일간 1만5745명 방문…외국인 비중 30.5% 외국인 구매 전환율 9.84%…한강 치맥·라면과 청계천 밤 산책 선호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김병민)은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 라이브플라자에서 운영한 서울굿즈 팝업스토어 ‘Light Up Your SEOUL?서울의 밤, 반짝임을 켜다-’를 마무리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기간에 맞춰 마련한 팝업은 서울굿즈 판매와 야간 관광 체험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2주 동안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4809명으로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
구매 전환율에서는 내·외국인 간 차이가 컸다. 외국인 구매 전환율은 9.84%로 내국인 3.31%보다 약 3배 높았다. 외국인 방문객 10명 가운데 약 1명이 현장에서 굿즈를 구매한 수치다.
판매 품목도 운영 과정에서 크게 늘었다. 재단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당초 74개였던 서울굿즈 판매 품목을 152개까지 확대했다.
상품 선호는 내·외국인에 따라 달랐다. 현장 운영진에 따르면 내국인은 서울라면과 라이스칩 등 K-컬처 관련 상품, 해치 캐릭터 피규어와 인형류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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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은 마그넷과 러기지택, 열쇠고리처럼 휴대하기 쉽고 여행 기념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주로 찾았다.
풀무원·정관장·메디힐·온고·풍심당 등 민간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도 판매했다.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 친숙한 상품에 서울 브랜드를 접목한 제품들이다.
팝업 공간에는 상품만 진열하지 않았다. 한강버스·서울달·을지로 골목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밤 산책, 야식, 휴식, 기록을 주제로 한 4개 공간을 꾸미고 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추석 기간에는 ‘해치 인형탈 깜짝 방문 이벤트’와 ‘서울 야경 명소 스탬프 체험’도 진행했다. 방문객들이 해치와 사진을 찍거나 서울의 야간 명소를 소재로 한 체험에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스페인에서 서울을 찾은 다니엘 씨는 “여행 기간 중 다녀온 경복궁 전경이 담긴 마그넷을 구매했다”며 “서울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해치 캐릭터와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며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해치 캐릭터 상품이 귀여워서 어른들도 같이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서울의 야간 활동 선호에 관한 간이 설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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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801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한강에서 야경을 보며 치맥·라면 먹기’가 31.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청계천 밤 산책’은 23.5%로 뒤를 이었다.
두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는 모두 2102명으로 전체의 55.3%였다. 내국인은 ‘DDP 야경 감상과 쇼핑’, 외국인은 ‘을지로 골목 야장 분위기 즐기기’에도 상대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달을 바라보며 야간 러닝하기’는 12.5%를 기록했다.
재단은 이번 조사가 팝업 방문객에게 제시한 활동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한 간이 설문으로, 실제 관광 명소의 방문 실적이나 이용 만족도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판매 실적과 현장 반응, 설문 결과는 향후 서울굿즈 상품 구성과 홍보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방문객 특성에 맞춘 상품을 제안하고 굿즈에 담긴 장소와 서울 관광 경험을 함께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은 서울굿즈를 고르고 체험하는 즐거움 속에서 서울의 밤과 일상을 만나는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방문객의 취향과 관심을 상품 구성과 홍보마케팅에 반영해 서울굿즈가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고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S. 서울의 밤은 하나였지만, 즐기는 방법은 3801가지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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