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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네, 그렇습니다.
'통합 전보다 나아졌다'는 응답이 13%에 그쳤는데요.
100일 만에 통합 효과를 구체적으로 체감하기는 좀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통합 출범 후에 그리고 지역 간 갈등 문제도 굉장히 많이 불거졌던 모습이 연출이 됐었고, 거기에 대한 실망감도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복지 혜택이나 여러 가지 주민 지원 정책들이 혜택을 상향 평준화해서, 그러니까 광주와 전남도 기존에 누리던 것들을 좀 상향 평준화하는 그런 정책들을 기대했을 텐데. 그게 구체적으로 사실 결과로 많이 다가온 것은 없기 때문에 좀 '통합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던 것 같고요.
하지만 생각보다는 '통합 전보다 나빠졌다', 이런 응답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통합 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9%로 나아졌다는 응답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당장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나아질 거다라는 미래 기대감이 있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미래 기대감은 훨씬 높게 나타났는데요.
지역별로도 큰 차이는 없이 구 전남이나 구 광주권에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뭐 세부 권역별로, 흔히 저희가 전남에서 서부권, 동부권, 광주 근교권 이렇게 나눠 보는데. 전남 서부권에서는 기대 수준이 좀 가장 낮은 것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의대 문제나 여러 가지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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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청사 문제, 이런 문제들에서 주로 전남 서부권에서의 불만이나 이런 주민들의 불만이나 아니면 정치권에서 불만들이 많이 제기됐었기 때문에 좀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된 것 같고요.
최근에 어제였죠, 민형배 시장이 "무안 청사에서 상시 집무를 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실제로 상시 집무에 들어갔는데. 이런 정서를 감안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합시 안착을 위해서 중요한 과제, 또 지역별·권역별로 차이가 좀 있네요.
네, 그렇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과제로 꼽은 것들이 반도체·인공지능 같은 이제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많이 꼽기도 했었는데. 상대적으로 광주권에서 그 문제를 많이 꼽은 비율이 많았고요.
전남권에서는 상대적으로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 발전 추진', 이런 것들을 많이 꼽았고. 그리고 '지역 간 갈등과 주요 현안을 조정해야 한다' 이런 것도 많이 꼽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광주권에서는 '광역 교통이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하나의 생활권을 좀 만들어야 된다' 이런 의견을 주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통합시 약칭을 어떻게 할까도 조사하셨잖아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네, 지역별로 광주권과 전남권에 좀 차이 나는 답변, 충분히 예상되는 결과이기는 했는데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게 전체 이름이 9자로 굉장히 길지 않습니까?
그래서 약칭은 필요한데. 이거를 '광주특별시'로, 광주만 들어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반영이 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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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 제정 시에는 물론 '전남광주'로 전남을 이제, 전체 이름에는 전남을 앞에 세웠으니까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하자, 이렇게 제정이 된 거긴 하지만. 물론 이제 저희 언론사들 같은 경우에도 약칭을 많이 안 쓰고 있는 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기존 전남권 여론 주도층이나 주민들의 정서가 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도 의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반대로 광주권에서는 "법에도 이미 '광주특별시'로 약칭이 돼 있는데 이걸 왜 못 쓰느냐", 이런 불만의 목소리도 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약칭 문제는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었지만 나이대별로도 차이가 있었잖아요.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됩니까?
네, 그렇습니다.
더 눈길을 끄는 부분이 이 나이대별 응답 결과였는데요.
물론 이제 절대적인 선호도가 높은 것은 아니긴 했지만 20대 이하에서는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도해 드린 것처럼 두 약칭이 좀 비슷하게 나왔고요.
30대도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고령층에 비해서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광주특별시'라는 이름을 좀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광주권에서는 아마 젊은 층 상당수가 그럴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대도시라는, 광주라는 기존의 이름이 갖는 상징성이나 이런 것들을 좀 그런 정서가 반영된 게 아닐까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공공기관 통합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이게 일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네, 좀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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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로 '선별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응답이 38%, 그리고 '적극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37%로 비슷했는데요.
반면에 이제 '통합을 최소화해야 한다'도 20% 정도 됐기 때문에, 적극적인 통합의 필요성에서도 어느 정도 공감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좀 속도 조절이 필요한 게 아니냐 이렇게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실제로 여러 가지, 지금 질문에서 예시로 들기도 했지만 22개 기관을 11개로 통합을 하는, 통합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는데, 특별시가. 이게 모두가 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아닌 상황인데. 이런 것도 현실적으로 밑바닥에서 좀 정서가 반영된 게 아닐까 이렇게 싶습니다.
그럼 현재 공공기관 통합 추진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아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 22개 기관을 11개 기관으로 통합하는 절차를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각 기관별로 통합을 하는 방식이나, 아니면 주 사무소를 어디에 둘 거냐, 그리고 이제 뭐 예로 들자면 관광공사랑 광주, 그러니까 전남관광재단의 존속 법인은 어디냐 이런 것들 방식을 가지고 논의를 하고 있고. 그걸 조례안에 반영을, 이제 구체적인 건 반영을 못 하더라도, 조례안을 입법 예고를 하고 있는데요.
조례안 입법 예고가 상당 부분 이루어졌는데. 아직 조례안 입법 예고가 되지 않은 기관들도 있습니다.
테크노파크나 여성가족재단, 사회서비스원, 문화재단 등 아직 입법 예고를 못한 상태인데요.
특별시는 당초 이제 다음 달까지 입법예고, 조례안 입법예고를 마치고 그게 통과가 되면 내년 1월 초에 일괄적으로 통합 출범을 하겠다는 목표인데. 일부 기관들 같은 경우에는 이 일정을 좀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겠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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