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데일리:디렉션(DAILY:DIRECTION·D:D)이 첫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강렬한 이미지 대신 청량한 콘셉트를 들고 나온 여섯 멤버는 정해진 정답을 따르기보다 걸어가면서 길을 찾겠다는 포부다.
데일리:디렉션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엑스칼라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위치 웨이’(WHICH W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7월 두 번째 싱글 ‘몽키 모드’(MONKEY MODE)를 낸 지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오드웨이브 소속인 데일리:디렉션은 지난 2월 23일 싱글 ‘퍼스트:딜리버리’(FIRST:DELIVERY)로 데뷔했다. 팀 이름에는 ‘매일의 선택이 쌓여 각자의 방향을 만든다’는 뜻을 담았다.
ⓒ오드웨이브
빠른 컴백에 대해 데일리:디렉션은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부담보다는 감사함이 크다”며 “준비하는 동안 페스티벌과 해외 일정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고, 그 경험이 자연스럽게 실력으로 녹아들었다. 짧은 기간인 만큼 연습에만 올인했다. 정말 회사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새 앨범 ‘위치 웨이’는 함께 가는 여정 속에서 ‘어느 길로 갈 것인가’를 묻는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얼터너티브 힙합과 얼터너티브 록의 자유로움을 세련된 팝 사운드로 풀어낸 곡으로,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여섯 멤버가 팀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져 가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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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들은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고민하더라도 결국 내가 선택한 길을 가겠다는 의미”라며 “이전에 보여드리지 못한 청량함을 데일리:디렉션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타이틀곡 무대는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산뜻한 에너지를 냈다. 여섯 멤버가 한 몸처럼 맞춘 군무와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보컬 속에서도 팀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그대로였다. 데일리:디렉션은 자신들만의 청량함을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무대”라고 정의했다. 이어 “같이 챈트하는 구간도 많고, 훅도 중독성 있고, 포인트 안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우리만 즐기는 게 아니라 관객도 함께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차별。”이라고 했다.
콘셉트에는 멤버들의 아이디어도 반영됐다. 이들은 “멤버들도 콘셉트와 콘텐츠 회의에 참여한다”며 “사랑을 찾아주는 큐피드라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뮤직비디오에는 스스로와 사랑에 빠지기도, 타인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나르시시즘적인 요소가 있다”며 “사랑에 대한 환상을 주는 큐피드를 우리만의 색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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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이프 유 세이 소’(IF YOU SAY SO) ‘트랩드’(TRAPPED) ‘다운 윗 잇’(DOWN WITH IT) ‘후 아이 엠’(WHO I AM) ‘업’(UP)까지 6곡이 실렸다. 얼터너티브, 힙합, 트랩, 일렉트로닉, 인디팝, 펑크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10월 컴백 대전 속 팀의 강.으로는 단단한 멘탈을 꼽았다. 이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경험했거나 오래 연습생 생활을 한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며 “그 과정에서 다져진 멘탈과 에너지, 매력이 우리의 차별。”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실패와 희로애락을 겪으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의심한 적도 있다. 하디만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긴다”고 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는 ‘카멜레온’이다. 데일리:디렉션은 “여러 장르와 콘셉트에 도전하면서도 어디서든 잘 어우러지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광고나 쇼츠, 길거리에서 우리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길에서 우리 노래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챌린지를 찍어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연말에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성공으로 가는 빠른 길과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길 가운데 무엇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데일리:디렉션은 “빠른 지름길도 좋지만, 조금 느리더라도 묵묵히 우리만의 답을 찾아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데일리:디렉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위치 웨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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