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유언론실천선언 52주년 기념식…'국가폭력 피해 언론인 구제법' 요구
안종필 언론상 본상에 언론노조 YTN지부 "YTN 독립 반드시 되찾겠다"
▲자유언론실천선언 52주년 기념식에서 이부영 동아투위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자유언론실천재단
자유언론실천선언 52주년 기념식이 23일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열렸다. 권영길 초대 언론노련 위원장을 비롯해 이호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강윤기 한국PD연합회장을 비롯해 언론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부영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암살자(들)'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대로 동아일보 동아방송의 언론인들은 자유언론을 위해 애썼지만 아직도 가슴의 멍을 안고 산다. 헌법소원 각하로 우리에게 사법의 문은 닫혔다”며 “정부와 국회에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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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조선 언론인 대량 해직 사건을 포함해 유신정권하에서 국가폭력에 의해 언론탄압을 당하고 피해를 입은 언론인들을 구제하는 법안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부영 위원장은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를 배제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동아투위와 조선투위 사건은 국가가 사기업을 윽박질러 백수십 명의 언론인들을 해고한 정부 주도의 국가폭력과 다름없다”며 “우리는 평생을 통탄의 세월로 살아왔다. 국가가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입법을 통해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8회 안종필 언론상 본상을 수상한 언론노조 YTN지부 집행부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자유언론실천재단
제38회 동아투위 안종필 언론상 본상은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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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필 언론상 심사위원회는 “YTN 지부는 유진 그룹의 YTN 인수를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외주화'로 명확히 규정하고 500일 넘게 공영언론 정상화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일들을 구성원들의 단결된 투쟁으로 한 단계 한 단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별상에는 무등일보 '전라도 혐오 기획팀'을 선정했다.
전준형 언론노조 YTN지부장은 수상소감에서 “영화를 통해 동아투위 시절 선배들의 투쟁을 생생하게 지켜봤다”고 밝힌 뒤 “방송법을 바꿨고, 법원 판례도 받아냈다. 정치권력이 부당하게 강탈해 간 YTN의 독립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다.
제32회 통일언론상 수상작으로는 △MBC PD수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 △CBS '유령이 된 탈북자들' △세계일보 '경계에 선 아이들, 북한배경학생' △춘천MBC '남북강원도, 80년 단절을 잇다'가 선정됐다.
▲자유언론실천선언 52주년 기념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자유언론실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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