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가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거。 확장에 나섰다. 테슬라는 신규 법인을 발판으로 현지 완성차 시장 。유율 1위인 베트남 토종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 신규 법인 '테슬라 모터스 베트남(Tesla Motors Vietnam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법인 등록 서류에 기재된 자본금은 776억 6700만 동(약 40억 원)이다. 승인된 사업 범위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장비류 도소매업을 비롯한 수출입 및 유통이다. 차량 생산보다는 판매와 사후관리(A/S)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는 판매법인이라는 。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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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경영진에는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David Jon Feinstein)이 회장(Chairman)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괄 디렉터(General Director)는 이사벨 칭 판(Isabel Ching Fan)이 맡았으며, 응우옌 마인 훙(Nguyen Manh Hung)이 총괄 보좌역 업무를 수행한다.
이외에 투입 차종과 공식 출시가, 전시장·서비스 센터 입지, 자체 급속충전망인 슈퍼차저(Supercharger) 구축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 판매국 목록에도 베트남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테슬라의 동남아 시장 공략은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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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021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2022년 태국, 2023년 말레이시아, 2024년 필리핀 등에 현지 거。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왔다.
업계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로컬 강자인 빈패스트 간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2만 161대를 판매해 시장 .유율 41.6%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소형 SUV 'VF 3'(6453대)를 비롯해 'VF 5/헤리오 그린(Herio Green)', '리모 그린(Limo Green)', 'VF 6' 등이 1위부터 4위까지를 독식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베트남 법인 설립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빈패스트의 주가가 2%가량 하락했다"며 "매출 대부분을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빈패스트로서는 글로벌 전기차 선두인 테슬라의 직접 진출이 상당한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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