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나 줄곧 살아오다 올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로 이사한 윤서영(43·여)씨 가족에게 이번 영호남 교류투어는 새로운 지역에 적응하는 여행이자 또 다른 인연을 만나는 자리다. 윤씨는 남편 함박눈(42)씨, 딸 함수아(12)양과 함께 이번 투어에 참가했다.
윤씨는 지난해 포항과 안동에서 진행된 영호남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이번 투어를 알게 됐다. 당시 경주, 포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만난 참가자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이들이 이번에는 광주특별시를 찾는다는 소식에 다시 만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신청했다.
아직 전남 곳곳을 잘 알지 못한다는 윤씨는 “경주·안동 쪽은 신라의 역사를 많이 볼 수 있었다면 전남은 백제 역사와 유적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에게 이번 투어는 이사 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알아가는 기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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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관광지를 찾아갈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유적과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어 지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딸 함수아 양이 가장 만족한 것은 목포에서 탄 해상케이블카다.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을 일을 묻자 함양은 “신문에 나오는 것”이라며 웃었다.
함씨는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와 함께 전남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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