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엔총회와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이번 주, '세계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펼쳐집니다.
중동 상황부터 미·중 무역 휴전, 그리고 AI 안보 이슈까지 급부상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국제 정세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주말 오후에 발사를 감행한 의도가 궁금한데요?
<질문 1-1> 미중회담을 앞둔 상황이기도 하고요. 어제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대답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2> 김 위원장은 최근 사흘 연속 군수공장을 방문해 무기 개발 속도를 강조했는데요. 계획에 있었던 발사일 뿐 다른 정치군사적 의도는 없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이란 안보 수장이 미국에 종전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어요. 이란 동결 자산 해제, 해상 봉쇄 해제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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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1> 이란이 동결 자금을 풀어주고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확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이란 전쟁이 '중간선거 직후나 그 전에 끝나고 유가도 급락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는데요. 그런데도 트럼프가 즉각 합의하지 않고 고심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질문 3> 미국 내에서는 치솟는 유가와 물가를 탓하며 "남의 나라 전쟁에 왜 끼어드냐"는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을 군사·경제적으로 몰아붙여 11월 3일 중간선거 직전에 '극적인 유가 폭락과 평화 타결'이라는 표심 잡기용 이벤트를 연출하려는 속셈인 겁니까?
<질문 3-1> 트럼프가 표심을 잡으려고 유엔 무대에서 갑자기 "전쟁 끝내겠다"거나 "북한과 대화하겠다"며 엉뚱한 깜짝 카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4> 한편, 미국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에 무기 파는 시.을 뒤로 미루는 등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 관계를 잘 풀어보려는 건가요? 일각에서는 이번 미중 회담은 실질적인 성과 도출보다는 사진 찍기용 쇼에 불과하다는 전망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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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중국은 미국 제재에 반발하며 브릭스 국가들과 뭉치며 버티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희토류를 얻어내거나 북한을 설득해달라고 요구할 때, 중국에 어떤 당근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질문6> 트럼프는 시 주석을 만나기 전에 일본 다카이치 총리부터 만나며 전통적 동맹을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 속마음은 동맹국들에 미중 밀착이라는 불안감을 주면서 방위비나 안보 비용을 더 떠넘기려는 게 아닌가요? 호르무즈 파병 압박 요구도 그렇고요?
<질문7> 트럼프는 'AI 군대'까지 만들겠다며 AI 속도조절론에 반대하고 있는데,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는 'AI를 규제하자'는 논의가 한창입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도 AI 문제가 다뤄진다고 하죠. 미국 내 다른 목소리가 양방향으로 뻗어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향후 대응 방향을 세워야겠습니까?
<질문8>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AI 위험론은 사기"라며 무시하지만, 백악관 참모들과 테크기업들은 "AI 위험이 심각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수뇌부의 이런 시각 차이가 앞으로 미국의 대외 정책에 어떤 혼선을 가져올까요?
심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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