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과거 교제했던 70대 여성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피해 여성을 수차례 스토킹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남성이 폐암 말기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동이 트기 전, 경찰차 한 대가 주택가로 들어섭니다.
어제(5일) 오전 6시 40분쯤, 7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과거 연인이었던 60대 남성의 거주지로 출동했습니다.
집 안에서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남성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수갑 차고 가더라니까. 여기 얼굴 완전히 작살나고 피가 막…. 넘어졌나 싶더라고."
-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피해 여성은 지난 6월 "남성이 직장 인근에서 기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남성에 대해서는 접근 금지 조치를 내리며 전자발찌 부착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바다이야기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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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월에는 스토킹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남성을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신청했습니다.
구속 영장을 청구해 가해 남성의 신병이 확보됐다면 범죄를 막을 수도 있었던 대목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가 발견되지 않은 .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또, 남성에 대해서는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성우입니다.
그래픽 : 주재천
▶ 인터뷰 :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