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용혜인(왼쪽) 의원과 김현숙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유튜브 화면 캡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용 후보자가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을 향해 “직에 연연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다”고 질타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지난 2022년 10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여성가족부 폐지 이후에도 장관직을 유지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당시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었다.
용 후보자는 김 전 장관에게 “여가부가 폐지되면 사퇴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 전 장관이 확답을 피하자 용 후보자는 “제가 질문한 것에 대해서 마지막에 사퇴에 대해서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직에 연연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폐지 이후 신설될 것으로 거론되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직을 언급하며 “제의가 오면 수락할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김 전 장관이 “직에 연연한 적 없다”는 취지로 해명하자 용 후보자는 “장관, 지금 위원이 질문을 하고 있다”고 말을 끊었다. 이어 “본인이 하고 싶으신 말만 하지 마시라. 질문하는 것에 답변하시라”고 거듭 압박했다.
이 같은 과거 발언은 용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릴게임야마토
.
용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현역 의원인 자신이 사퇴할 경우 당이 원외 정당이 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법상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가능하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이 사퇴하면 다음 순번 후보자가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어 현역 의원이 장관으로 입각할 경우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져 왔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과거 김 전 장관에게 ‘직에 연연하는 모습’을 비판했던 용 후보자가 정작 자신은 의원직을 유지하려 한다는 。을 두고 ‘내로남불’ 또는 ‘기득권 챙기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자로 지명된 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