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기관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받은 300만 원 상당의 난초 35。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사진은 원자력환경공단 사옥 전경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 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신임 수장이 취임 축하 선물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나눔 자산으로 환원하며 소통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한 의례적 축하 행사를 넘어 자원 재순환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실천으로, 방폐장 소재지인 경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이진호 신임 이사장이 취임 축하 인사로 접수한 300만 원 상당의 동·서양란 35。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전량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취임 축하의 의미를 개인적 축하에 머물게 하지 않고, 축하품의 재판매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식물 자원의 재사용을 촉진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단 임직원들의 일상적 나눔 활동도 지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 공단 직원들은 올 한 해 동안 입지 않는 의류 400벌(146㎏)을 비롯해 알루미늄 캔과 폐플라스틱 등을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함으로써 총 1737㎏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친환경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경주 지역 저소득층과 홀몸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 배식, 취약지 환경 정화, 방범 및 범죄 예방, 어르신 치매 예방 프로그램 지원 등 현장 밀착형 봉사를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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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임직원의 봉사 실적은 2025년 한 해 동안 260회(3295시간)에 달했으며, 올해도 10월 현재 234회(2075시간)를 기록하는 등 연중 상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행보는 중·저준위 방폐장 운영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정책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오랜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필수적 노력과 맞닿아 있다.
이진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취임을 축하해 주신 각계의 온정을 경주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공공기관장으로서 마땅한 책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나눔과 자원순환을 꾸준히 실천하는 한편, 주민들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여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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