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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의 중심에 있는 제넨셀과 이 회사를 인수한 세종메디칼을 둘러싸고 법정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세종메디칼은 코스닥 상장사이고, 이 회사에 투자한 소액 주주가 최근 3만명에 달한다. 이에 이 회사 소액 주주들의 집단 행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세종메디칼 주주연대는 제넨셀 창업자 강모 교수와 브로커 양모씨가 피고인으로 재판받고 있는 서울서부지법과 서울고법에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다. 현재 강 교수와 양씨는 뇌물 공여 약속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세종메디칼의 지분 1% 미만인 소액 주주는 지난 6월 반기 보고서 기준으로 3만 837명에 달한다. 이 회사 전체 주주 3만841명의 99.9%다. 소액 주주의 지분율은 64.2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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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 주주연대 측은 세종메디칼, 세종메디칼 주주, 자회사인 제넨셀 투자자 모두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주주들은 장기간 거래 정지와 주가 하락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를 재판과 양형 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청탁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인허가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이 있었는지, 그 결과 투자자에게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를 통해 밝혀달라”며 “세종메디칼이 여러 세력에 이용된 결과 평범한 소액 주주들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고 했다.
세종메디칼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11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세종메디칼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회사 측이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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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종메디칼도 제넨셀 창업자 강 교수 개인을 대상으로 80억원대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회사 차원에서 투자금을 일부라도 되찾기 위한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이다. 세종메디칼은 제넨셀이 코로나 치료제 임상 시험 승인을 받기 직전 113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를 인수했는데, 지금 경영진은 당시와 다르다.
제넨셀에 직접 투자한 투자자 A씨도 강 교수와 사측을 상대로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2023년 제넨셀 주식 5억여원어치를 매수한 A씨의 주당 평균 매수가는 평균 1만원에서 500원 수준으로 폭락했다.
1·2심 법원은 강 교수의 허위자료 제출과 A씨의 투자 손실 사이 직접적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A씨 상고로 대법원 심리 중이다.
제넨셀 소액 주주들의 소송이 더 확산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제넨셀 주주모임에서는 ‘AI(인공지능)로 각자 소장을 작성해 고발하자’ ‘세종메디칼이 강 교수에게 소송을 걸었듯 피해자인 우리도 고소해야 한다’ 등 주장이 나온다.
와 브로커 양모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