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6명의 신진 헤어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화장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K뷰티의 경쟁력이 미용 기술과 전문 인력 양성 분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준오헤어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65회 준오헤어쇼'를 열고 256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디자이너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준오헤어쇼는 1994년 시작된 신진 헤어 디자이너들의 데뷔 무대다. 준오헤어의 자체 교육기관인 준오아카데미에서 30개월간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금까지 65차례 행사를 통해 약 6500명의 전문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올해 행사는 '그레이트 스텝 포워드(GREAT STEP FORWARD)'를 주제로 열렸다. 준오헤어 소속 디자이너와 임직원, 글로벌 뷰티업계 관계자 등 약 5000명이 참석했다. 졸업생들은 패션과 미술에서 영감을 얻은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현직 디자이너들은 서울의 일상과 개성을 반영한 최신 헤어 트렌드를 제안했다.
준오헤어는 전문 인력 양성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미용 전문 교육기관인 준오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세계 28개국 미용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사업 거。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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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오헤어는 1982년 설립돼 현재 전국에서 18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담동의 고급 토털 뷰티 살롱 '애브뉴준오' 등 프리미엄 미용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송현석 준오헤어 대표는 "준오의 핵심 자산은 고객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사람의 역량"이라며 "사람의 성장이 서비스 경쟁력으로, 다시 브랜드와 사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이 준오의 성장 방식"이라고 말했다.
박시내 준오아카데미 학장은 "K뷰티의 다음 경쟁력은 제품을 넘어 사람과 기술로 확장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과 서비스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K뷰티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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