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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순창 실업연맹전 1차대회 단체전에서 NH농협과 국군체육부대가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먼저, 국내 여자 실업테니스 최강 NH농협은 양천구청을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 달성과 함께 실업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입단 2년차 NH농협의 1번주자 홍현휘가 국내 에이스 이진아(양천구청)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5-7, 1-6으로 패했다. 하지만 2번주자인 함미래(NH농협)가 경기 도중 근육경련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정신력을 발휘하며 이혜민(양천구청)을 6-4, 7-6(2)로 제압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3번주자로 나선 정윤영(NH농협)이 심아람(양천구청)을 6-0, 6-2로 가볍게 물리쳤고 양천구청의 이지희가 부상으로 경기를 기권함에 따라 NH농협이 종합전적 3-1로 시즌 첫 단체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NH농협은 2009년 8월 김해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우승을 시작으로 안동 실업연맹전 2차대회, 2010년 순창 실업연맹전 1차대회, 춘천 제36회 대통령기, 수원 실업연맹전 2차대회, 이번 2011 순창 실업연맹전 1차대회 단체전 우승 등 실업 단체전 6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실업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NH농협 박용국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동계훈련을 마치고 시즌 첫 단체전 대회인데 우승을 차지하여 의미가 크다. 특히 2009년 대통령기부터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일단 스타트를 잘 했기 때문에 개인전에서도 선수들이 잘 해주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경산시청을 제압하고 올라온 국군체육부대가 현대해상을 물리치고 올라온 연기군청을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신고했다.
1번주자로 나선 김우람이 김아람(연기군청)을 7-5 6-4로 돌려세우고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고 임지섭(국군체육부대)이 오상오(연기군청)을 6-0 6-2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어서 이등병 조민혁이 서정한(연기군청)을 6-1 6-2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5일부터는 개인전 단, 복식 경기인 실업종별대회가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남자부 단체전 우승 국군체육부대>
글= 박준용 기자
사진= 순창 김진호 KTA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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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NH농협 선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