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요정'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와 전 애인 골프 스타 애덤 스콧(호주)과의 재결합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11월 15일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프레지던츠컵 환영만찬에서 제프 오길비(호주)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래머 커플'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이바노비치와 스콧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2009년 교제를 시작한 두 선수의 관계는 뜨거웠다.

 

특히 스콧은 타이거 우즈 주최의 대회 참가를 철회하고 이바노비치의 경기를 보러 갈 정도로 이바노비치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자만 두 선수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이바노비치는 세계랭킹 1위에서 11위로 하락했고 급기야 2009년 US오픈에서 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어야 했으며 랭킹도 21위로 곤두박질쳤다.

 

이바노비치가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5년 7월 이후 처음이었다.

 

스콧 역시 당시 17개 대회에 참가해 컷 통과를 10차례 밖에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이후 헤어진 두 선수는 지난 주 막을 내린 골프 호주오픈에서 이바노비치가 갤러리로 참석해 스콧을 응원하는 모습이 목격되며 재결합설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