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쌀과자와 프레첼, 말린 망고 등은 같은 무게의 베이글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려면 100g당 함량뿐 아니라 실제로 먹는 양과 당류 함량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출처: Chat GPT 생성
탄수화물은 단백질·지방과 함께 3대 영양소로 꼽히며,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전체 열량 섭취가 늘어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수화물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빵이 있다. 특히 베이글은 밀가루 반죽을 끓는 물에 데친 뒤 구워 만드는 빵으로,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100g당 탄수화물이 52.4g 들어 있다. 같은 무게의 식빵(49g)보다 많은 양으로, 작은 베이글 1개(69g)만 먹어도 약 36.1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탄수화물 섭취량을 관리할 때 살펴봐야 할 식품은 빵만이 아니다. 평소 건강식이나 간식으로 즐겨 먹는 식품 중에도 베이글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들이 있다. 식품별 탄수화물 함량을 알아두면 식단을 구성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USDA 식품성분 자료를 바탕으로 베이글보다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 다섯 가지를 살펴본다.
1. 현미 쌀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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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로 만든 쌀과자는 100g당 탄수화물이 81.5g으로, 베이글의 약 1.6배에 달한다. 쌀알에 열과 압력을 가해 부풀린 뒤 굳혀 만드는 과정에서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쌀과자는 전체 무게의 80% 이상을 탄수화물이 차지한다. 당류는 100g당 0.9g으로 적지만, 식이섬유도 4.2g에 그친다.
쌀과자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제품이 많고 무게도 가벼워 간식으로 먹기 편하다. 그러나 무게가 같다면 열량은 베이글보다 높다. 쌀과자 100g의 열량은 387kcal로, 베이글(264kcal)보다 약 120kcal 많다. 다만 실제로 한 번에 먹는 양을 고려하면 차이가 있다. 쌀과자 2장(18g)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약 14.7g이다. 여기에 잼을 바르면 당류와 열량이 늘어나고, 땅콩버터를 많이 바르면 열량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곁들이는 음식의 양도 살펴야 한다.
2. 프레첼
짭짤하고 바삭한 맛이 특징인 프레첼도 탄수화물이 많은 과자다. 100g당 탄수화물은 80.4g으로, 베이글보다 약 1.5배 많다. 밀가루 반죽을 알칼리 용액에 담갔다가 굽는 과정에서 수분이 줄어들어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프레첼은 단맛이 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탄수화물이 적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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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g당 당류는 2.2g, 식이섬유는 3.4g으로 당류와 식이섬유 모두 적은 편이다. 반면 나트륨은 1.2g에 달해 섭취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프레첼 한 줌(28g)에는 탄수화물이 약 22.5g 들어 있다. 한 번에 먹는 양이 늘어나면 그만큼 탄수화물과 나트륨 섭취량도 증가한다. 따라서 봉지째 먹기보다는 먹을 만큼만 접시에 덜어 놓는 것이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말린 망고
망고를 말리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같은 무게에 들어 있는 당류와 탄수화물의 양이 많아진다. USDA 자료에 따르면 말린 망고 100g에는 탄수화물이 78.6g 들어 있으며, 이는 베이글의 약 1.5배다. 특히 이 가운데 당류가 66.3g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면 식이섬유는 2.4g에 불과하다. 다만 이 수치는 설탕을 첨가해 말린 가당 제품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설탕을 넣지 않은 제품은 영양성분이 다를 수 있다.
말린 과일은 수분이 적고 크기가 작아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쉽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공인 영양사 베스 체르워니(Beth Czerwony, RD)도 건강정보 매체 '클리블랜드 클리닉 헬스 에센셜(Cleveland Clinic Health Essentials)'을 통해 "말린 과일을 먹을 때는 섭취량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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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트밀
귀리로 만든 오트밀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식품이지만, 탄수화물 함량도 높은 편이다. 조리하지 않은 마른 오트밀 100g에는 탄수화물이 67.7g 들어 있으며, 베이글의 약 1.3배다. 다만 앞서 살펴본 과자류와 달리 식이섬유가 10.1g으로 많고, 단백질도 13.2g 함유하고 있다.
오트밀은 물이나 우유에 끓여 먹는 경우가 많다. 이때 수분을 흡수해 무게와 부피가 늘어나므로 조리 후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은 낮아진다. 그렇다고 오트밀 자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마른 오트밀 27g으로 한 그릇을 만들었다면, 오트밀에서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약 18.3g으로 같다.
여기에 꿀이나 설탕, 말린 과일을 넣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은 더욱 늘어난다. 따라서 오트밀을 먹을 때는 조리 전 양을 먼저 계량하고, 단맛을 내는 재료 대신 견과류 등을 적당량 곁들이는 것이 좋다.
5. 초코칩 쿠키
초코칩 쿠키 역시 베이글보다 탄수화물이 많다. 시판 초코칩 쿠키 100g에는 탄수화물이 65.4g 들어 있으며, 베이글의 약 1.2배다. 밀가루와 설탕, 초콜릿이 주재료인 만큼 당류도 32.9g으로 높은 편이다. 초코칩 쿠키는 탄수화물뿐 아니라 지방도 많이 들어 있다는 .에 주의해야 한다. 100g당 지방이 24.7g이며, 열량은 492kcal에 달한다. 같은 무게의 베이글보다 열량이 약 1.9배 높은 셈이다.
한 그릇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