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파푸아뉴기니가 대만 대표부 직원들에게 정해진 기한 내에 퇴거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 대표부 폐쇄를 압박했다며 대표부를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모든 주재 인력을 철수시키켜 양측의 협력 관계를 재검토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파푸아뉴기니가 대만 경제문화 사무소를 폐쇄한 데 따른 보복 조치다. 양국은 당시 사무소 폐쇄 후 수개월간 갈등을 겪어왔다.
대만 외교부는 파푸아뉴기니의 대표부 폐쇄 압박이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행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 외교부는 "최근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취한 일련의 조치들이 양측의 오랜 협력을 통해 구축된 상호 신뢰의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러한 조치들은 중국이 정치적 압박과 경제적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다른 국가들의 외교적 결정에 개입하고 대만의 국제적 활동 공간을 억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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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결정은 중국이 정치·경제적 수단을 이용해 다른 국가들의 자주적인 외교적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국제사회의 상호 신뢰와 공정성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는 .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앞서 파푸아뉴기니산 액화천연가스(LNG)의 구매도 중단하며 경제적으로도 보복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의 LNG 구매 물량이 파푸아뉴기니 전체 LNG 수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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