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세계적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까지 시위대에 봉쇄됐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이례적으로 일부 지역에 대해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상징하는 커다란 유리 피라미드 입구가 시위대에 의해 가로막혔습니다.
박물관 내부에 있는 고등 교육기관 학생들이 출입구 봉쇄에 나선 겁니다.
[마야/루브르 봉쇄 시위대 : "우리 학교보다 더 큰 무언가를 막아야 했기에 루브르 박물관을 봉쇄했습니다. 이건 분노의 표현입니다."]
발길을 돌리게 된 관광객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파넨드라/인도인 관광객 : "미리 알려 줬어야죠. 시위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지만, 사람을 이렇게 괴롭히는 건 옳지 않아요."]
폭동으로 얼룩진 지난 주말 대규모 집회 이후에도 산발적 시위가 이어지자 프랑스 정부가 결국 이례적인 조처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20일) 오전 6시까지 파리 도심 곳곳에는 야간 집회·시위 금지령이, 폭동이 벌어졌던 레퓌블리크 광장과 레알 지구 일대에는 통행 금지령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해당 지역 거주자나 근로자, 상인 등은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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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3의 도시 리옹을 포함해, 릴과 니스 등 주요 도시들도 제한적 통금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사태로 상. 최소 3천 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내무장관이 사의를 밝히기도 했지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를 반려했습니다.
2018년 수개월간 이어진 '노란 조끼 운동' 측은 이번 주말 또다시 시위를 예고한 상탭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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