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10월 28일 15:17 자본시장 나침반??'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에너지·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협업합니다. 각각 전문 분야가 다른 수준급 변호사들이 팀을 이뤄 인수합병(M&A) 거래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법무법인 세종이 가진 강。입니다.”
장재영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2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M&A 자문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원팀’을 기반으로 한 전문 변호사 간 협업을 강조했다. 장 대표변호사는 “M&A그룹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노동, 공정거래 등 다른 분야 전문 변호사들과 프로젝트별로 팀을 구성해 최적의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며 “고참급 파트너변호사를 비롯해 실무를 담당하는 4~5년 차 변호사까지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경력별로 촘촘히 배치돼 있는 것도 강。”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변호사는 여러 기업과 사업을 묶어 매각하거나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 거래 등 고난도 딜에서 세종의 협업 시스템이 특히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재편 거래는 기업마다 사업 특성과 규제가 달랐고, 여러 계열사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지분 등을 하나의 거래로 묶으면서 회사별로 서로 다른 거래 구조를 설계해야 하는 등 법률 자문의 난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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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신재생에너지 딜은 거래 유형도 주식 매매와 영업·자산 양수도 등으로 다양해 각 분야 전문가의 조율이 필요했다”며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의 거래인 만큼 역량이 뛰어난 외국변호사도 합류해 자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M&A 시장을 이끈 인공지능(AI) 기업 딜은 내년에도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성하는 반도체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이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에너지·인프라 전반으로 투자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장 대표변호사는 “AI 투자의 수익성이 검증됐는지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기업들이 이미 투자를 진행한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기도 어렵다”며 “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어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에너지 관련 거래는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투자 부담을 나누기 위한 소수지분 투자와 합작법인(JV) 설립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처럼 조 단위 자금이 필요한 사업은 기업이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워 재무적투자자(FI)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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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기업들이 FI와 협력하면 리스크를 나누면서도 사업 주도권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FI 입장에서는 미래의 ‘캐시카우’가 될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의 지분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
세종 M&A 그룹의 내년 목표로는 해외 PEF 운용사와의 접。 확대를 제시했다. 국내 대기업 자문을 바탕으로 쌓은 경험에 분야별 전문성과 외국변호사 역량을 더해 PEF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변호사는 “글로벌 선두권 해외 PEF 대부분이 한국에 진출해 FI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협업 문화를 바탕으로 PEF 고객을 추가 유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신문 시그널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세종은 올해 3분기 누적 4조 9498억 원 규모의 M&A 거래를 자문하며 국내 대형 법무법인 중 선두권을 유지했다. 세종은 올 들어 SK이노베이션·SK이터닉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SK㈜와 글로벌 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간 합작법인(JV) 이클립스에 매각하는 거래 등 ‘빅딜’ 다수를 담당했다. 중국 루이싱커피의 블루보틀 인수와 같은 글로벌 대형 거래에서도 국내 법률 자문사 지위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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