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4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이 진행됐다"면서 "훈련에는 600㎜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서울=뉴스1) 김예원 허고운 기자 =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0여 발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군 당국은 이번 무더기 발사를 군사 훈련의 일환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지난 23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을 거부하는 차원의 군사 행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이날 12시 3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10여 발에 달하는 미사일을 한꺼번에 쏜 。을 고려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 초대형 방사포(KN-25)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기준 약 250㎞가량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서 훈련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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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탄도미사일 외에도 300㎜ 대구경 방사포 (KN-09) 등 사거리가 짧은 다른 무기를 활용해 합동화력훈련 성격의 연습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체적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다.
합참은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다"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 및 추적했으며,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약 9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발사는 올해 들어 18번째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해당한다.
이번 도발은 최근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둘러싸고 대남 강경 공세를 이어오던 북한이 약 일주일간 공식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한 달간 10차례에 걸쳐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우리 군의 경고방송·경고사격 등 MDL 대응 조치를 비난했다. 이 과정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와 접경지역 병력·무기체계 증강 배치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그러나 김 부장은 지난 22일 담화 이후 별다른 대남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군의 MDL 근접 활동과 국경선 요새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 지도부 차원의 공개적인 대남 공세는 소강상태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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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방부가 지난 23일 남북이 다르게 인지하는 MDL 관련 인식 차이를 해소하고 군 통신선 복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수용도 거부도 하지 않아 왔다.
그 때문에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가 남측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무력시위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담화 대신 군사적 행동을 통해 대남 압박을 이어가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아울러 이번 발사는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가 재확인된 직후 이뤄졌다는 。에서도 주목된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1개국과 유럽연합(EU)은 28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활용과 사이버 활동을 통한 불법 자금 조달, 북러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한 제재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다.
한미·한일 국방장관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는 도발이 이뤄진 .도 눈길을 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계기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취임 후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
강 장관은 같은 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도 회담하고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달하는 미사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