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I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연구개발(R&D) 예산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투자에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1조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해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반도체 생산시설(팹)의 조기 가동과 서남권 클러스터 구축 등 생산 기반 확충에 2조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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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용수·산업단지 인프라에도 2조 100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다. 이 대통령은 “기반시설 부족으로 기업이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조·스마트팩토리·국방 등 민간·공공 8대 핵심 분야의 피지컬 AI 현장 실증에 5000억 원을 지원하고 숙련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AI에 적용하는 제조 암묵지 활용 AI 솔루션에도 투자한다. 독자 AI 모델의 글로벌 최상위 성능 확보를 목표로 프론티어 AI 개발 사업에 4조 700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공공서비스 안내부터 신청까지 지원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등 ‘모두의 AI’ 사업도 본격화한다.
차세대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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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은 “반도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장엔진도 키우겠다”며 미래 성장을 주도할 NEXT 10대 전략기술 분야에 13조 8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7대 SEED 등 미래 선도기술을 중심으로 R&D 투자를 4조 원 늘려 관련 예산을 역대 최대인 39조 5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에너지 전환과 문화산업 육성에도 재정을 집중한다. 햇빛소득마을 확산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2조 8000억 원을 투자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역대 최대인 43만 대로 늘린다.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11조 6000억 원을 투입해 기초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5대 메가관광권 조성 등을 지원한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설계와 지역 반도체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2000명을 육성하고 학생부터 구직자, 재직자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AI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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