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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NBS에선 40%대, 리얼미터·KSOI에선 30%대 중반
SNS 활동 늘어난 이후 뚜렷한 상승세 없지만 하락세도 멈춘 듯
"더 열심히 직접 국민과 소통" 언론 우려에도 SNS 활동 강화 예고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SNS 행보는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사람이 묻는 여론조사에선 최근 40%대를 회복했지만, 기계음이 묻는 여론조사에선 3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양쪽 여론조사 모두 뚜렷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엑스(X, 옛 트위터) 활동에 나선 것은 추석 연후 직후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28일 “언론에서 잼통 성과를 홍보해줄 거란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이타인클럽' 계정 글을 공유하며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유튜브 채널이 알려주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맙시다”라고 적은 뒤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 스스로 헤쳐가야 한다”고 썼다. 이 대통령의 엑스 게시글은 8월 37건에서 9월 115건으로 늘었고, 10월은 지난 20일에 이미 100건을 넘겨 9월보다 더 많을 전망이다.
적극적인 SNS 행보 이후 약 한달이 지난 시., 국정 지지율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우선 기계음으로 이뤄지는 자동응답 전화조사를 보자. 리얼미터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8월 셋째주 40.2%였고, 9월 둘째주 33.8%까지 떨어졌다가 청와대 기자회견 이후인 9월 셋째주 34.8%, 넷째주 37.9%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10월 들어 첫째주 37.4%, 둘째주 35.2%, 셋째주 37.3%, 넷째주 3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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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신뢰수준 표본 오차 ±2.0%P) 뚜렷한 상승세는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역시 기계음 자동응답 전화조사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0월 셋째주 대통령 지지율은 34.9%로 리얼미터와 비슷했다. 9월 셋째주 35.9%, 9월 다섯째주 38.5%를 기록한 뒤 다시 하락한 모양새다. 8월 셋째주 지지율은 42.8%였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이는 사람이 묻는 여론조사와 다른 흐름이다.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한 한국갤럽의 이 대통령 지지율은 8월 셋째주 45%였고, 9월 둘째주 38%, 셋째주 37%까지 떨어진 뒤 10월 둘째 주에도 37%를 기록했으나 셋째 주엔 39%, 넷째 주엔 40%를 기록했다. 40%대 회복은 7주 만으로, 리얼미터와 달라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0월 넷째 주 기준 부정평가도 50%로 소폭 하락했다. (95% 신뢰수준 표본 오차 ±3.1%P) 이 같은 부정평가 흐름은 같은 기간 증가세인 리얼미터(62.3%)와 대조적이다.
역시 사람이 물은 여론조사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의 경우 9월 둘째주 지지율 43%, 10월 첫째주 지지율 43%를 기록한 뒤 셋째주 지지율 44%를 나타냈다. NBS의 8월 넷째주 지지율은 50%였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상대적으로 이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지만, 마찬가지로 SNS가 지지율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보긴 어려운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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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방식에 따라 지지율이 다른 건 어떻게 봐야 할까. 자동응답 조사의 경우 정치 고관여층이 표본에 잡힐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화면접 조사는 상담원이 직접 말을 걸기 때문에 통화를 바로 끊지 못하는 중도층·무당층·정치 저관여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표본에 포함될 수 있다. 실제로 응답률에서 자동응답보다 전화 면접조사가 월등히 높은 편이다. 또 자동응답의 경우 익명성이 완전히 보장된다고 느껴 더 극단적인 입장이 나오기 쉽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SNS 행보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SNS가 없었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있었겠냐. 악의를 가진 포화를 견뎌낼 수 있었겠느냐”며 SNS를 “목숨줄 같은 것”이라 말했다. 지난 20일엔 엑스에 '세계에서 가장 SNS를 활용하는 정치 지도자 TOP10'을 소개한 '돌멩이' 계정 글을 공유한 뒤 “많은 국가지도자들이 SNS를 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더 열심히 직접 국민과 소통해야겠다”고 밝혔다.
언론은 시선은 우려가 많은 편이다. 10월 들어 주요 신문들은 <대통령의 SNS, 통합 걸림돌 돼선 안 된다>(중앙일보), <이 대통령 SNS 소통, 국민 모두 향하길>(한국일보), <국민 아닌 지지층만 보는 대통령 'SNS 진영 정치'>(조선일보), <李 “SNS, 국무회의 생중계 계속”… 기자들 더 자주 만나 균형 잡아야>(동아일보), <이 대통령 SNS 소통 활발히 하더라도 표현 정제해야>(경향신문) 같은 사설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 가운데 동아일보 사설을 엑스에 공유한 뒤 “국정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SNS도 모두 늘릴 것”이라며 SNS 활동을 줄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모두 늘릴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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