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일 : 10-04-04 12:59
|
클리스터스, "딸이 우승의 원동력"
|
 |
|
글쓴이 :
KTFS랭킹
 조회 : 55,111
|
|
 |
 인어공주를 연상시키듯 클리스터스가 플로리다 키비스케인 해변에서 우승컵을 앞에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ettyimages/멀티비츠
|
|
2007년 은퇴후 지난해 복귀해 US오픈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투어 우승을 추가했다.
클리스터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소니에릭슨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서른개의 실수를 범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상대로 단 58분만에 6-2 6-1로 가볍게 이겨 2005년에 이어 5년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컴백후 그녀의 세번째 우승 타이틀로 우승상금은 70만 달러. 상금도 상금이지만 클리스터스는 이번 우승으로 톱 10에 다시 복귀하는 기쁨을 누린다. 복귀후 최고 랭킹.
클리스터스는 " 경기가 잘 풀려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너스가 쉬운 공에 대해 여러번 실수했고 리듬을 잃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관중석에서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 트로피를 받은 클리스터스는 "딸 제이다 없이 우승은 불가능했다. 딸이 힘의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혀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남자 단식 결승은 미국 에이스 앤디 로딕과 대회 최대 관심을 모은 토마스 베르디치(체코)의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로딕은 나달을 4-6 6-3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고 베르디치도 로빈 소더링을 6-2 6-2로 이기고 결승에 합류했다.
베르디치는 2005년 파리마스터스 우승 이후 두번째 마스터스급대회 우승을, 로딕은 2004년 이 대회 우승과 2006년 신시내티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세번째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테니스코리아 박원식 기자 | |
|
|
Total 1,86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