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9기 도시 공간 혁신을 위한 '인천 도시공간 리메이킹(Remaking)'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K-콘텐츠와 일상의 매력을 바탕으로 인천을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9기 도시 공간 혁신 비전인 '인천 도시공간 리메이킹(Remaking)'을 발표했다. 비전은 ▲즐거움이 머무는 도시(Life) ▲삶을 짓는 도시(Live) ▲1시간 생활권 도시(Link) 등 3대 방향으로 구성됐다.
우선 'K-컬처 이음'을 중심으로 청라와 제물포, 문학을 문화·관광 거.으로 연결한다.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를 영상 제작 거。으로 육성하고 제물포 개항장 일대에서는 교통 체계 개선과 내항 재개발, K-뷰티 브랜드 유치 등을 추진한다. 문학경기장은 공연과 e스포츠, K-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K-컬처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 문턱을 넘지 못했던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가 취임 직후 새로운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해 개발 계획을 통과하고 본격 추진된다"며 "청라는 영상 제작 거.인 동시에 실감 미디어와 전시 컨벤션시설을 갖춘 관광 명소로 거듭나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이 가장 먼저 만나는 K-컬처 이음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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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항 재개발 사업은 이번 겨울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올리브영, 무신사 등 시그니처 스토어를 유치해 K-뷰티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학경기장에 대해서는 "365일 공연이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을 짓고 구월2지구까지 상업·마이스(MICE) 복합단지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일상과 생태·역사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인천로컬이음' 사업도 추진한다. 부평 캠프마켓에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하고 부평지하상가와 굴포천 카페거리, 부평깡시장 등을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중앙공원과 문화예술회관, 로데오거리, 문학 K-컬처파크를 잇는 보행 동선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인천대로 주변에 생활문화시설과 상권을 확충하고 복합문화도서관에서 문화예술회관과 뮤지엄파크, 아트센터인천으로 이어지는 '클래식예술로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둘레길을 역사·문화·생태 자원과 연결하는 '인천초록이음'도 추진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신규 택지 개발로 신도시 못지않는 고품격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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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주거지역 용적률 기준과 고도지구 관리 체계 등을 개편하고 지난 8월 선정한 노후계획도시 6개 구역 1만6267호의 정비 사업에 통합심의 등을 활용한 '인천형 행정 고속도로' 체계를 도입한다.
특히 협동조합 아파트 '이음주택'을 새롭게 도입한다. 구월2지구와 계양신도시 등에 입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장기임대주택을 전국 최대 규모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부평·계양·석남·검안 등 역세권에는 청년을 위한 분리형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적기 개통과 청학역 신설을 추진하고 GTX-D·E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에 나선다. 영동고속도로 확장과 소래IC 신설, 계양~강화고속도로 건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광역도로망도 확충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도시 공간 혁신을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G20 유치를 계기로 인천의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 추진위원회와 서포터즈를 구성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G20 정상회의는 인천의 매력을 한데 모아 머무는 도시 가치를 세계에 증명할 결정적 기회"라며 "준비의 100일을 지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처 이음의 시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