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조창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사 이전으로 문화제조창 주변 상권이 위축될 수 있어 청주시는 공간 활용과 건물 운영 방향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 11월부터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2층 전체와 5층 일부를 제2임시청사로 쓰고 있다.
이달 현재 675명의 공무원이 일하는 이곳 33개 부서는 신청사가 완공되면 모두 그곳으로 사무실을 옮기게 된다.
시가 상당구 옛 시청사 일원에 짓고 있는 신청사 준공 시기는 2029년 3월께다.
이때가 되면 문화제조창 내 1층 상가와 3∼4층 한국공예관, 5층 열린도서관은 그대로 남지만, 공무원 사무공간은 통째로 비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찾던 주변 식당가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인근 음식。 주인 A씨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이 자주 왔는데 청사가 옮겨간 뒤에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3∼4월께 발주할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청사 이전 후의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하면서 시 산하기관 입주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청사가 떠난 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연구하는 게 이 용역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건물 운영 방식도 함께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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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조창 건물은 청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법인인 리츠가 2019년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아 운영해 왔다.
리츠는 2029년 12월 청산되는데, 청주시가 문화제조창을 넘겨받아 운영해야 한다.
청주시는 리츠 청산 이후 건물을 시가 직접 관리·운영할지,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운영을 맡길지를 용역 결과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용역은 내년 상반기 착수해 18개월가량 진행된다. 시는 용역비를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문화제조창은 2004년 문을 닫은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청주시가 사들여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임시청사가 떠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