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방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룬 테크놀로지스(Rune Technologies)를 인수한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군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룬은 군의 보급 수요 예측과 군수 관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룬의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적이거나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미 육군과 해병대는 이미 룬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공식 자료에서 인수 금액을 포함한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리질리언스 미디어는 소식통을 인용해 세일즈포스가 3억7500만달러(약 5000억원)에 룬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로 군과 국가안보, 국방기관 대상 ‘미션포스(Missionforce)’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룬의 합류로 미션포스 제품군에 최전선 작전 현장의 군수 업무에 특화된 초지능 기능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미션포스 출범 1년 만에 회사의 방산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고, 미군 6개 군종 모두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4년 설립된 룬은 지금까지 미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로부터 총 3000만달러(약 400억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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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휴먼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 당시 룬의 기업가치는 약 1억2700만달러(약 1700억원)로 평가 받았다.
세일즈포스는 AI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브레이즈(Braze)를 57억달러(약 7조5000억원), AI 기반 객 서비스 에이전트 플랫폼 핀(Fin)을 36억달러(약 4조8000억원), 콘텐츠풀을 15억달러(약 2조원), 인포매티카를 80억달러(약 10조6000억원)에 인수했다.
룬 인수는 세일즈포스의 2027회계연도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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