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군위군, 경북 5개 시·군이 교육부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소규모학교 혁신과 교육격차 해소,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3일 전국 141개 대상 지역 중 130개 지역이 신청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서 총 43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군위군이 제1유형, 대구시가 제2유형에 각각 선정됐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두 유형에 모두 선정된 곳은 대구가 유일하다.
경북에서는 봉화군·상주시·영주시·청도군이 제1유형, 구미시가 제2유형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1유형은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학교 혁신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중.을 두며, 제2유형은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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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군위군을 제외한 구·군과 함께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소규모학교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및 군부대 이전에 대비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경북의 선정 지역들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봉화군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강화하고, 영주시는 초·중등 연계 거。학교와 세계유산을 활용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청도군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온마을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학교 간 통합과 마을 연계 교육, 작은학교 특화 교육과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읍·면 지역 마을학교 7곳을 돌봄 거.으로 전환하고 주말 방과후 프로그램과 원거리 통학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상주시의 '모으고, 잇고, 살리고' 소규모학교 혁신 전략을 이번 공모의 평가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제2유형에 선정된 구미시는 농촌 연합 배움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대학 및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미래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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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방산 등 지역 주력 산업과 교육을 연결해 지역 인재의 성장과 정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선정 지역에는 유형에 따라 연간 최대 20억~4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대구시에는 연간 최대 40억원, 군위군과 경북 5개 시·군에는 각각 최대 20억원이 지원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기본 3년이며, 단계 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 2유형 동시 선정은 지역 여건과 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맞는 공교육 혁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선정 지역은 지역 특색을 살려 교육혁신 모델을 발전시키고, 미선정 지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혁신의 성과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지정 결과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은 12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부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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