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혹은 당뇨 위험군이라면 음식뿐 아니라 마시는 음료도 신경 써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 혹은 당뇨 위험군이라면 음식뿐 아니라 마시는 음료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피해야 한다.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 대신 마실 차를 찾는다면 홍차와 녹차 두 가지를 추천한다.
◇홍차, 식후 혈당 급상승 완화에 도움
홍차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식물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하는 소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학술지 ‘기능성 식품과 건강·질병(Functional Foods in Health and Diseas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총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 차례의 실험에서 밥 200g을 먹은 뒤 홍차 200mL를 마셨을 때, 대조 음료를 마셨을 때보다 식후 혈당 상승 정도가 작았다.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도 식사 후 증가한 정도를 시간에 따라 합산했을 때 홍차를 마신 경우가 더 낮았다.
◇녹차, 공복혈당 낮추는 데 도움
녹차를 마시면 공복혈당을 낮추는 데 일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복혈당은 보통 여덟 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혈당이다. 그리고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폴리페놀의 일종)은 혈당 조절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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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영양과 대사(Nutrition & Metabolism)’에 따르면 총 2194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27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 녹차를 섭취한 집단은 비교 집단보다 공복혈당이 평균 1.44mg/dL 낮았다.
혈당 관리에 좋은 홍차와 녹차라고 해도 조심할 。은 있다. 설탕, 꿀, 시럽 등 당분을 첨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차 자체에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성분이 있더라도 당분을 추가하면 이로 인해 오히려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두 가지 차 종류 모두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면 늦은 시각에 많이 마시는 걸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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