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열린 주유엔 한국대표부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과 관련한 대응 방식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국제사회 차원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질타한 반면, 주유엔 대표부 측에선 충분히 대처해 왔다며, 안보리 차원의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유엔 한국대표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핵심 쟁。은 북한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이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유엔 안보리 회부 등 초기부터 대북 압박이 필요했지만, 미흡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차지훈 주유엔 한국대사는 지난 8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정전협정 위반임을 명백히 알렸다며, 방법의 차이일 뿐이라고 나름 의미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을 뿐, 안보리 차원의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라는 표현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전날 주미 대사관 국정감사 당시 강경화 주미대사가 이번 사건이 "불의의 사고가 분명히 아니다"라고 답한 것에 대해 야당 위원들이 차 대사에게 동의 여부를 물었습니다.
차 대사는 용어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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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선 '불의의 사고'라는 표현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이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입장을 이미 충분히 밝힌 만큼 표현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외교관 출신이 아닌 차 대사의 전문성과 임명 배경을 둘러싼 공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됐는데 차 대사는 직업 외교관이 아닌 대사들도 많다고 답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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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위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