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공격과 방어를 별렀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가 오늘 실시됐습니다.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고성이 오가더니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 참여 문제로 정회를 거듭하며 파행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선 첫 순서, 업무보고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김미애/국회 운영위원/국민의힘 : "일도 못 하드만. 뭐 그리 할 말이 많아요."]
[문금주/국회 운영위원/더불어민주당 : "예의 좀 지키세요."]
겨우 소란이 가라앉고, 정상적인 질의가 시작됐습니다.
[김기웅/국회 운영위원/국민의힘 : "'북한에 할 말을 하겠다', 약속하신 거랑 부합한다고 보십니까?"]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각 해당 부처의 성명으로도 (북한에) 입장을 밝히고 있고…."]
[김성회/국회 운영위원/더불어민주당 : "북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무력시위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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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남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 이재명 정부 평가에 대한 질의도 오갔습니다.
[김민전/국회 운영위원/국민의힘 : "김현지 부속실장이 인사 관여했다고 하는 증거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
[임광현/대통령 비서실장 : "(인사는) 비서실장 책임하에 시스템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금주/국회 운영위원/더불어민주당 : "지역에서는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 일 잘하신다', 그런 말들을 많이…."]
하지만, 곧 '전두환은 내란이 아니'라고 했던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 국감 참여 문제로 여야는 또 충돌했습니다.
[서미화/국회 운영위원/더불어민주당 : "헌정질서를 부정하면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그 자체가 국회의 수치입니다."]
[윤용근/국회 운영위원/국민의힘 : "(김 의원이) 회피 사유에 해당합니까? 그것을 근거를 들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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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작 두 시간 만에 정회했다 재개된 감사는 이런 얘기 끝에, 또 정회했습니다.
[김태규/국회 운영위원/국민의힘 : "(민주당이) 저희 당에 대해서 정치적 공세를 했기 때문에…."]
[한병도/국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사과하시는 말씀이 지금 아닌 거죠? 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김 의원이 자리를 떠나면서야 본격적인 국정감사는 시작됐습니다.
[장종태/국회 운영위원/더불어민주당 : "실장님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서울에서 얼마나 줄었습니까?"]
[하준경/청와대 정책실장 : "지금 상당히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고요."]
[윤용근/국회 운영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골프사랑은 정말 남다릅니다."]
[임광현/대통령 비서실장 : "의원님 주장에 대해서 전혀 동의할 수가 없고요."]
고성과 설전의 올해 국정감사는 내일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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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할 수가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