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중국 단둥을 방문했을 때 중국 지도부에 북미대화와 관련한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북미 사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당일치기 방중에 대해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일을 기념하는 것 외에 다른 숨은 목적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윤건영 /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 "'신압록강대교의 직접 시찰 목적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북미 대화와 관련한 북측의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을 것으로 본다'라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김정은 단둥 방문 시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비서 등 '외교 라인'이 총출동했고, 최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는 .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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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북미 대화 성사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후 국면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에 대비하는 것 같다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국정원은 중국의 역할이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며, 중국은 김정은의 입장을 미국에 부드럽게 전달할 수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중재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한편, 이종석 국정원장은 김 위원장의 딸 이름이 '김주애'가 맞다고 확인하며, 북한에서 후계자 내정 단계가 더 공고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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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김주애가 군사 분야 행사에서만 기념 촬영을 하고, 핵·미사일 분야에서 실무에 관여하는 모습도 연출하며 '군 지도자'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김여정, 조용원, 최선희, 박정천 등 '핵심 이너서클'의 친위 체제를 바탕으로 체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간부들에 대한 기강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영하 /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북한 당국이) 총정치국 대형비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군 부정부패 사정 작업을 당·정 전체 간부까지 확대하며 4개월째 지속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한미 정보협력과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인해 일부 정보 공유가 제한되는 건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 정보만 제한되고, 이는 국정원 정찰 자산으로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지성림()
촬영을 하고,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