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12월 말까지 교육 사료 수집 캠페인
창업자 김기오 선생 관련 자료 발굴
옛 교과서·성적표·졸업장 등 모집
미래엔이 창업 100주년을 맞아 교과서와 졸업 사진 등 교육 관련 사료를 수집하는 캠페인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국 교육·출판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록한다는 취지다. [사진 미래엔]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일컬어진다. 국가와 사회 발전의 근간인 교육은 눈앞의 성과보다 100년 앞을 내다보고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올해, 창업 100주년을 맞은 교육기업이 있다.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인 미래엔이 그 주인공이다.
미래엔은 창업 10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31일까지 ‘미래엔 창업 100주년 기념 사료 수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단순히 한 기업의 역사를 정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한 세기 동안 교실과 학생들이 남긴 기록을 모아 교육·출판의 역사로 남기겠다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다.
미래엔의 역사는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업자 우석 김기오 선생이 양산인쇄소를 세워 인쇄업에 뛰어든 것이 시초다. 이후 1948년 대한교과서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교과서와 참고서, 출판을 중심으로 국내 교육문화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대한교과서는 현재의 미래엔으로 이어졌고, 현재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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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지난 100년의 궤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석 김기오 선생의 생애와 주요 업적부터 대한교과서를 거쳐 미래엔에 이르는 역사를 보여주는 기록물을 폭넓게 발굴하고 수집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눈에 띄는 。은 수집 대상의 폭이다. 창업자와 관련된 기록과 소장품, 대한교과서·미래엔의 역사를 담은 자료는 물론, 과거 미래엔이 펴낸 교과서와 참고서, 각종 인쇄물도 수집 대상이다. 여기에 성적표와 졸업장, 학창 시절 사진처럼 당시 교육환경과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개인 자료까지 접수한다. 기업 내부 자료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교실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완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누군가의 책장에 꽂혀 있던 낡은 교과서 한 권, 앨범 속 졸업 사진 한 장이 한국 교육사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미래엔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이트에서 우석 김기오 선생의 생애와 업적, 미래엔의 100년 역사를 사진과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소장 자료의 이미지나 영상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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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자료는 내부 검토를 거쳐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주요 사료로 선정되면 소장자와 별도 협의해 실물 기증이나 대여를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특히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높은 사료를 제공한 사람에게는 특별상 또는 기증상 등 별도의 보상이 주어진다.
수집된 사료는 미래엔 기업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교육·출판의 역사를 기록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미래엔은 이 자료를 향후 80주년 사사(社史) 편찬과 교과서박물관 전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와 한국 교육·출판의 역사를 공유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할 방침이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미래엔의 100년 역사에는 교과서와 책을 펴낸 발자취뿐 아니라 학교와 교실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한 이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며 “각자의 추억이 담긴 기록을 통해 우리 교육과 출판의 역사를 함께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은 창업자 우석 김기오 선생이 교육과 출판에 품었던 뜻을 이어받아 관련 역사 자료의 발굴과 보존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신광수 대표는 “100년 전 작은 인쇄소에서 시작된 교육 출판의 길이 이제 국민의 기억을 모아 새로운 기록이 되고 있다”며 “백년지대계라는 말의 무게를 100년의 세월로 증명해 온 미래엔이 다음 100년의 교육을 어떻게 그려 나갈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이트에서 우석